“구릉진 땅 위에 노랗게 익은 황금들판을 보았는데…”

구릉진 땅 위에 노랗게 익은 황금들판을 보았는데 온 들판을 덮을만큼 큰 손이 나타나더니 벼 알곡을 사랑스럽고 부드럽게 매만지듯 쓸어만지셨다. 그 손은 마치 큰 날개 같기도 하고 새하얀 천 같이도 보였다. 큰 손이 쓸고 간 황금들판 벼 이삭은 이내 하얀 백합이 되었고 백합 사이로 한 백마가 보이는데 백합꽃 밭으로 나오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나는 무엇인가 백마 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