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요20:22)
성령이란 흠도 점도 없는 독실한 그리스도의 성품이요 완전 무결한 참 정신의 유전자를 말한다. (시12:6) 여호와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성령은 본래 하나님의 품속에서 독생하는 유일신이요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운동하는 생물이다. 또 거짓이나 어둠이 조금도 없는 의의 빛이요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다.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성령은 곧 그리스도의 영으로 보냄을 받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육신의 생각을 죽이고 영의 생각으로 거듭나게 하는 살아있는 생명체다.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그런즉 성령은 사람의 사정으로 소통하는 세상에 속한 방언이 아니요 또 관원의 영으로 가르침을 받는 지혜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사정으로 소통하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말이며 곧 영적 히브리어다.(고전2:11~14)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성령은 영생에 이르게 하는 진리의 말씀이요 사람의 사심이 들어가지 아니한 순전하고 고상한 지식이다. 또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는 안력이요 모든 의문을 제하고 오묘한 진리를 시와 노래로 풀어 향연이 되게 하는 학자의 혀요 필객의 붓이다. (골1:26~27) 이 비밀은 만세에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라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자는 각각 생명을 품은 독립된 첫열매요 영적 히브리인이며 진리로 속량된 자유한 자 하나님의 아들이다. 또 스스로 발하는 광명이요 다시는 등경 아래 있는 종들의 지식에 매이지 않고 도리어 등경 위에 빛으로 세운 성전이라. (갈4:1)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갈4:2) 그 아버지의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 있나니 하여 성령을 받은 자는 종의 종이 되어 그 아래서 가르침을 받은 영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말미암아 그 영혼을 밝혀주는 등불이 된다.
(요1서2:27)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친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또 성령이란 많은 사람이 뜻도 향방도 지식의 출처도 국적도 불분명한 소리로 생명 없이 허공 치는 말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영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사정을 깨닫고 분명한 소리로 하나님과 진리를 화답하는 영언이며 곧 천상의 소리, 아가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지 않고 하나님과 소통할 수 없으며 또 심오한 진리를 듣고 깨달을 수도 보고 말할 수도 없는 벙어리 소경이다. (요14: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성령은 이러한 가르침으로 그리스도의 영을 전수하는 해산의 수고요 이른비 씨의 장사법으로 죽고 늦은비 열매의 부활로 살아나는 새 생명의 탄생을 말한다. 성경은 먼저 육체의 속한 옛 법 이른비 교훈 성령의 제물로 영문 밖(광야) 무인지경으로 보내는 아사셀의 제사가 있고 후에 영의 속한 새 법 늦은비 교훈 성령의 제물로 성소 안에서 드리는 제사가 있다.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첫 장막은 이처럼 처음 하늘과 처음 땅에 속한 아래 있는 시내산이요 사람의 사정으로 땅에 속한 일을 맡고 새하늘과 새 땅에 속한 위에 있는 시온산은 하나님의 사정으로 하늘에 속한 일을 맡는다.
(요3:31)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서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
첫 장막 참예수교회 이른비 교훈은 땅에 속한 흙집(토성)이요 육신대로 살다 흙으로 돌아가는 엿새일 666은 율법 아래 미완성 인생길이요 둘째 장막 새참예수교회 늦은비 교훈은 하늘에 속한 영집(열두보석의 성)이요 진리대로 살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일곱째일 777은 율법의 완성 곧 영생의 길이다 (마 5:17 참고) (롬8:5)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롬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성령의 교훈은 처음은 씨요. 다음은 싹과 줄기요 마지막은 열매로 살아 운행하는 참 교훈이다. 그러므로 종의 직분으로 나온 첫장막 큰 자들은 이미 삯을 지불받은 율법일이요. 주인의 양떼를 잘 관리하다 후에 아들의 직분 작은 자가 나타나면 바통을 넘겨주는 만상의 질서다.(잠 17:2) 그러므로 종은 속량할 권한이 없으며 속량의 권한은 아들에게만 있다. (벧후 2:19) 저희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기는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니라. (렘 34:15~16)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목전에 정당히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언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내 집 앞에서 언약을 세웠거늘 너희가 뜻을 변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자유케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서 너희 노비를 삼았도다
첫 장막은 사람의 영으로 말하는 종들의 교훈이요 신령한 식물이 아니며 우상들의 생각에서 지어낸 말이다. 하여 육체에 속한 장막은 무너지고 낡아지고 쇠하여 져야 하며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한 이치다. 따라서 사람의 사상으로 입힌 짐승의 가죽은 벗고 오직 심령으로 변화되어 의와 진리를 마음에 채워 빛으로 나타나는 새 사람이 곧 성령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 그러므로 첫 장막 참예수교회 율법 일은 성소를 삼키는 대적의 일이요 믿음의 선진들을 따라 죄악을 벗기는 규례도 알지 못하는 무리라.
이제 새참예수교회는 열두 기초석 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거룩한 성 새예루살렘이요 하늘 공중에 나타난 샛별이다. 그러므로 아래 있는 시내산 참예수교회는 위에 있는 시온성 새참예수 빛으로 말미암아 어두컴컴한 발등상 아래서 시날 평지가 되었고 그가 난 동편의 빛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삼하 22:10) 저가 또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니 그 발 아래는 어둑캄캄하도다.(삼하 22:8 참고)
보라 새참예수 시온성은 서편의 빛으로 높여진 깃발이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기름부음을 받아 왕권과 제사권이 회복된 광명한 큰 빛이라.
누구든지 고개를 들어 늦은비 교훈 샛별을 보고 진리를 찾는 자는 강보에 쌓인 아기를 보리라 (사 52:15) 후에는 그가 열방을 놀랠 것이며 열왕은 그를 인하여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전파되지 않은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 하시니라 (사 28:11~12) 그러므로 생소한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전에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이것이 너희 안식이요 이것이 너희 상쾌함이니 너희는 곤비한 자에게 안식을 주라 하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