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4편>

*떡 상이 보이는데 기름 바른 떡이 두 줄로 진설이 되어 있었고 떡 상의 떡에서는 강한 빛이 나면서 누가 한 쪽 줄 맨 위에 있는 떡 하나를 한입 베어 먹은 흔적도 있었다.

*또 포도원에 농부 같이 보이는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밝고 환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서 있었는데 어깨에 맨 포도송이 알의 크기가 사과 만큼 커 보였다.

* 이처럼 내가 본 모든 사람들은 하나 같이 다 웃는 얼굴이었으며 대화는 없었으나 다들 나를 보고 환하게 웃으면서 반기는 모습이었다. 또 여러 장면들이 지나가면서 산 위에 서 있는모세를 보았는데 손을 높이 들고 바다를 향해 양 팔을 벌리니 바다가 쫘악 갈라지며 물이 마르고 곧 길이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운데로 몰려 들어가고 뒤따라 애굽 병사들이 말과 병거를 급히 몰며 추격 하는데 병거 바퀴가 벗겨지며 바다는 아비규한이 되었다.

한편 어떤 사람이 강보에 싼 아기를 안고 낙타를 타고 가는데 뒤따라오던 애굽 병사가 아기를 향해 칼을 휘둘러 내리쳤다.. 나는 순간 깜짝 놀랐으며 누가 장성한 어른을 해치지 힘 없는 아기를 치나 “ 아기는 죽겠네” 생각하고 있는데 아기가 곧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앞 구르기 두 바퀴를 구르더니 벌떡 일어나 장성한 어른이 되었다. 어느새 갑옷을 입고 머리에 투구를 쓰고 손에는 아기를 치던 애굽병사의 칼을 빼앗아 쥐고 그 칼로 도리어 애굽 병사를 모조리 쳐 죽이는데 굉장히 용맹한 장수였다.

*큰 돌로 막혀 있는 무덤을 보았는데 무덤 앞에 서 계신 키가 크신 분이 나에게 손짓하며 오라 하여 다가갔는데 큰 못 자국이 있는 손을 펴 보이셨다.나는 충격을 받으면서 예수님 이라고 깨닫고 성도 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는데 만져 보라고 하셨다. 그 뒤 장면은 만져 봤는지 정확히 기억 나지 않는다.

*아담과 하와가 동산 수풀 사이에 있는 모습도 보였고, 노아의 식구들이 짐승을 방주로 이끌어 들이는 장면, 또 방주에서 짐승을 내 놓는 장면도 보였으며 다 기억 할 수는 없지만 여인이 물 긷는 모습도 보였다. 사자와 양이 함께 노는 것도 보였고 사슴이 뛰노는 장면도, 삼손이 약대 털 옷을 입고 있는 모습, 요한 도 약대 털 옷을 입고 있는 것도, 사자의 입을 찢는 다윗을 보았는데 마치 종이 한장 찢는 듯 양손을 당기며 쉽게 찢는데 아주 신이난 어린아이 표정으로 입꼬리가 살짝살짝 올라가는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

*또 사자와 사슴과 양들이 동산에서 함께 다니며 놀고 있는 장면이 보이고 저 멀리 또 다른 사자와 곰이 동산 위로 올라 오더니 양과 사자를 보고 급하게 도망가는 모습이 의아했다.

*고대 그리스 건물처럼 보이는 중앙 큰 기둥 사이에 삼손 같은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보았는데 옷은 전사의 갑옷을 입고 어깨는 수 사자의 갈기 같은 털이 있고 가슴은 금속 방패 같고 다리와 발은 금속 같이 보이는데 부분 부분 갈기 털로 가리워져 있었다. 그가 좌우 기둥을 붙드니 곧 무너지고 그 성은 아비규환이 되면서 또 사자 서너마리를 찢고 높은 보좌 위로 위엄 있게 올라 앉아 양팔을 척 걸치고 흐뭇한 웃음을 짖는데 곧 예수님이셨다.

*저 지평선 너머로 찬란하게 쏟아지는 환한 빛을 보았는데 맑은 강물이 흐르고 푸른 잔디 위에는 갖가지 다채로운 꽃들이 화려하고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나는 그 광경이 너무 아름다워 심취해 있었는데 좌우 이쪽 저쪽 두 절벽 같은 산을 두 사람이 오르고 있었다.

산 정상이 자기 키 만큼 남아 있는 아슬아슬 한 곳에서 잠시 두 사람이 동시에 숨 고르기를 하듯 멈춰 섰는데 두 산 절벽 사이로 보이는 신세계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도취되어 절벽에 그대로 매달려 있었다.

*새참예수교회는 이처럼 많은 하늘의 광경을 보았으나 육안으로 보이는 세계가 아니므로 표현의 한계를 느끼며 지극히 거룩한 영 의 세계라 조심스럽고 예민한 부분은 생략되었다.

*어느 날 어떤 자매에게 꿈인지 이상인지 모르나 비몽사몽 간에 본 한 가지를 더 기록해본다.

자매는 많은 빌딩이 있는 시내 중심지 높은 빌딩 사무실에 있었는데 누가 교회 대표들이 다 죽었다고 하는 동시에 통유리 너머로 빌딩 저 밑을 보고 있는데 숯처럼 검은 연기가 건물 사이 사이를 돌며 회오리를 치더니 엄청 큰 연기 기둥이 만들어지면서 무섭게 위로 오르고 여기 저기 모여 있던 연기 구름이 흩어지면서 하늘은 점점 어두컴컴해 지고 있는데

다른 장면으로 바뀌면서 박물관 같은 큰 공간 안에 대표들의 형상을 한 큰 돌들이 각각 대표들 뒤에 서 있었는데 돌들이 대표들 위에 넘어지면서 각각 자기 형상을 한 돌에 찍혀 죽은 채 깔려 돌과 함께 누워 있고 돌에는 각각 자기 형상을 한 얼굴과 몸이 마치 프린팅 한 것처럼 뚜렷이 찍혔는데 돌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예를 들어 돌이 사람만 하면 사람은 엄지 손톱만 하다고 비유하면 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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